[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화웨이의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아틀라스 900 AI 클러스터(Atlas 900 AI Cluster)'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미래기술상'을 수상했다.

GSMA는 시대를 선도하고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선정해 '미래기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아틀라스 900 클러스터는 이번 수상을 통해, AI 혁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공인받았다.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미래기술상을 수상한 화웨이 아틀라스 900. (자료제공=화웨이)

아틀라스 900 AI 클러스터는 컴퓨팅 플랫폼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틀라스 900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며, PC 50만대에 해당하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아틀라스 900은 AI 트레이닝 성능 측정 기준인 레스넷-50(ResNet-50) 훈련 시 59.8초가 소요되며, 세계에서 유일하다.

해당 기술은 ▲화웨이 캐시 코히런트 시스템(Huawei Cache Coherent System, HCCS) ▲PCIe 4.0 ▲100GE 세 가지 고속 상호연결 모드를 제공한다. 특히, 화웨이 클라우드엔진(Huawei CloudEngine) 시리즈의 데이터센터 스위치를 이용해 동기화 지연 시간을 10~70% 단축한다.

또한, 시스템 과열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열방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자체 쿨링 시스템을 통해 ▲공간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율 ▲총소유비용(TCO)을 크게 낮췄다.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아틀라스 900 AI 클러스터는 모바일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발전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탄소 발자국(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엄청난 속도와 성능을 제공하는 최신 기술이 적용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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