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기후변화 같은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자" IBM와 데이비드 클라크 커즈 재단이 유엔인권이사회, 리눅스 재단과 함께 글로벌 개발자 대회 ‘콜 포 코드 글로벌 챌린지(Call for Code Global Challenge)’를 시작했다. 본 챌린지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기술을 통해 기후 변화에 맞서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골자다. 

최근 IBM이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개발자, 응급 의료 요원, 사회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77%가 '기후 변화는 우리 세대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또한 응답자의 79%는 첨단 기술을 통해 기후 문제를 경감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2020년 콜 포 코드 글로벌 챌린지는 오픈 소스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서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IBM은 이런 기술들 내에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IBM 클라우드, IBM 왓슨, IBM 블록체인, 웨더 컴퍼니의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 2019년 키워드는 자연재해 대비

‘2019년 콜 포 코드’ 행사에는 165개국, 18만 명 이상의 참가자 자연재해 대비 및 구호에 중점을 둔 5000개 이상의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퇴역 군인, 응급 의료 간호사 및 3명의 개발자로 구성된 작년 수상팀 프로메테오(Prometeo)는 일산화탄소, 연기 농도, 습도, 온도를 측정해 소방관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웨어러블 장치를 만들었다.

이 솔루션은 IBM의 ‘코드 앤 리스폰스(IBM’s Code and Response)’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아 발전됐으며 최근 첫 번째 산불 현장 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본 챌린지에는 존슨앤존슨, 캡제미니, 모건 스탠리, 레드햇, 인포시스, 유니티 테크놀러지스, 퍼시스턴트 시스템즈, 뱅크 오브 차이나 등 유수의 기업과 재단, 대학은 물론, 엘렌 드제너레스(Ellen DeGeneres),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스팅(Sting),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과 같은 유명인사들도 후원하고 있다. 또한,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인권, 재난대응, 비즈니스, 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CallforCode.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과 행사 등의 정보는 https://developer.ibm.com/callforcode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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