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터치스크린 인정 받아 다임러 시상식서 ‘영감 부문’ 수상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LG전자가 독일 자동차 제조사인 ‘다임러 AG’에 공급한 차량용 터치스크린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임러 공급자 어워드 2020(Daimler Supplier Award 2020)’에서 ‘영감(Inspiration) 부문’ 상을 받았다. 이 상은 고객가치 기여도, 향후 비전 등이 뛰어난 공급업체에 주어진다.

다임러는 LG전자가 공급한 차량용 터치스크린이 다임러의 인간공학적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LG전자의 이번 수상은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차 제조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자동차부품 탑-티어(Top-Tier) 입지를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다임러에 차량용 터치스크린을 공급하고 있다. 다임러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브랜드의 모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다임러는 매년 탁월한 성능과 파트너십을 제공한 공급업체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총 450여개 공급업체 가운데 지속가능성, 영감, 품질, 혁신 등 4개 부문에서 10개 업체를 우수 회사로 선정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부터 전장부품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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