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16개 대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모집
5개월 동안 온오프라인 교육 연계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그에 대한 공급이 모자란 요즘이다. 이에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동아리 '코알라UNIV'에서 사회환원 교육차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3기 멤버를 모집한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데이터 사이언스와 코딩에 문외한인 일반 대학생들을 일정 수준 이상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1기 멤버 40명을 시작으로, 2기에선 200명으로 숫자가 크게 늘었으며, 일부 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8: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앞서 스터디들 진행하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코딩좀알려주라)

지원은 별도의 선정 과정을 거친 서울 내 16개 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현재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대, 숭실대, 한양대, 홍익대 등 9개 대학에서 3기 모집이 확정됐으며, 남은 7개의 자리는 18개의 대학 후보군 중 사전등록자가 많은 상위 7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학생과 운영진을 포함해 총 200여 명 규모다.

2월 26일 기준 추가 신청 현황

선발된 학생은 5개월 동안 기초 파이썬 코딩부터 시작해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에 대한 체계적인 수업을 받게 된다. 강의는 온·오프라인으로 수강한 뒤 교내 스터디를 통해 예·복습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또한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교육 과정에 3번 이상 불참 시 멤버에서 제외될 만큼 엄격하게 운영된다.

현직자와의 만남

빡빡한 대학 생활 속에서 5개월 이상 꾸준한 출결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한 1기 수가생은 "아무런 비용 없이 나의 노력만으로 많은 결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알라UNIV를 운영중인 최도근 대표는 “웹 개발 진영의 ‘멋쟁이사자처럼’과 같은 우수한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대학생들이 코딩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겸비해 특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교육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했다.

최도근 대표가 밝힌 가장 중요한 선발요건은 성실성이다. ‘전공과 배경지식에 상관없이 열정과 자격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배출하겠다’는 취지에 맞게 신청 동기와 목적성을 위주로 선발하겠단 의미다.

이번 모집은 오는 3월 7일까지 사전 등록을 진행하며, 사전 등록자들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정식 지원은 3월 8일부터이며 마감은 21일이다. 코딩좀알려주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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