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아프리카 드론 포럼(ADF, African Drone Forum)’에서 국내 10개 드론기업체와 함께 3400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민·관 함동 대표단은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과 유콘시스템, 호정솔루션, 두산 DMI, 파인VT, 프리뉴, 피스퀘어, 3S 테크, Air On, 네온테크, 가이온으로 구성돼 있다.

아프리카는 광활한 국토에 비해 도로나 교통시설이 열악해 혈액, 약품과 같은 긴급 구호물품 배송을 위해 현재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토지측량, 지도 제작, 안전점검 등에도 관심을 보여 드론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ADF에서 한국은 ‘대한민국 특별관’을 운영해 ‘드론 규제샌드박스(유예제도) 사업’과 같은 관련 정책을 알리고, 20개국 바이어들과 상담을 지원한 결과 110여 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이뤘다.

국토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전 세계 드론시장은 2019년 180억 불에서 2024년 430억 불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와 같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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