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NHN와 EBS가 'AI를 통한 미래교육 발전'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양사 간의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AI를 활용한 교육용 콘텐츠 제작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고도화 협력 체계 구축 ▲에듀테크 발전 협력 체계 구축 ▲인재 양성 프로젝트 협력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이 있다. 

NHN은 이번 업무 협약과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고 EBS가 주관하는 ‘AI 기반 영어말하기 시스템 구축’ 사업의 수행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김명중 EBS 사장(좌)과 정우진 NHN 대표(우)

‘AI 기반 영어말하기 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교육부의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계획’에 따라 EBS가 추진하는 지능형 영어 학습 플랫폼 서비스다.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가 대상이다. 음성 인식과 문장 대화 연습, 발음 교정 서비스 같은 기능을 구현하며, 실시간 상호작용형 영어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이 교육플랫폼 자회사 ‘NHN에듀’를 통해 교육 연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EBS와의 업무 협약으로 에듀테크 발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그 첫걸음이 될 ‘AI 기반 영어말하기 시스템’은 공교육 분야에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로 공교육 분야의 에듀테크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중 EBS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미래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AI 기술을 영어 등 공교육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공교육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과 소득에 따른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공교육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NHN은 교육플랫폼 자회사 NHN에듀를 통해 공교육 시장 내 IT 인프라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NHN에듀의 모바일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은 전국 500만명의 학부모와 교사가 사용하며, 국내 교육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사용 서비스 ‘아이엠티처’, 학원용 서비스 ‘아이엠클래스’를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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