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 의사결정 돕는 서브 브레인 역할 기대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KT는 2월 4일 B2B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업무 협약식에서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왼쪽 넷째)와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오른쪽 다섯째)이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T의 AI(인공지능) 기술과 웹케시의 경영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업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제공 ▲KT AI 기술 연동과 챗봇 도입 ▲B2B시장 공략을 위한 경영관리 솔루션과 지원단말 확장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관련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솔루션은 “거래처 세금계산서 발행했어?”, “2분기 부가세 신고액 알려줘” 등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질문을 하면  AI를 통해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CEO들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서브 브레인 역할이 기대된다.

올해 2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 가입자 수 220만 건을 돌파하며 AI 컴퍼니로 자리잡는 KT는 기가지니 AI 기술과 서비스를 다양한 모바일 단말에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솔루션을 2019년 6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웹케시는 모바일 SDK를 활용해 기업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B2B 금융 핀테크 전문기업인 웹케시와 AI 사업 협력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제는 KT의 AI기술을 기업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AI Everywhere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은 “스마트 AI 시대 개막에 발맞춰 2020년은 기업 업무에 AI가 접목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KT의 AI 기술과 웹케시의 B2B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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