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화시스템이 육군 1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약 20여 억 원 규모의 ‘TICN 체계의 LTE 전환 및 국가 재난안전망 연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전술정보통신체계)은 군의 네트워크 중심전 지휘통제체계인 C4I(Control 통제, Command 지휘, Communication 통신, Computer 컴퓨터, Intelligence 정보)의 핵심으로, 군 통신망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통합해 고속, 유·무선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국방 실험 사업으로, 기존 TICN TMCS의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브로’를 ‘LTE’로 전환해 향후 ‘성능개량형 TICN’에 반영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또한, 재난안전망 테스트베드와의 연동 실험을 통해 전술망 확장 가능성에 대한 확인을 목적으로 한다.

TMCS(Tactical Mobile Communication System, 전술이동통신체계)는 지휘소 주변지역과 원격지역 가입자의 정지·이동 간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다. 한화시스템은 군주파수를 지원하는 ‘LTE 기지국’, 군주파수 LTE와 재난안전망까지 동시에 지원 가능한 ‘통합형 단말기’를 개발해 성능개량형 TICN TMCS모델을 사전에 구현하고, 군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군은 더욱 진화된 통신망에서 성능이 개량된 TICN을 활용해, 산악지형이 많은 곳에서의 통신 음영 현상을 해소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통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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