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오늘 3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제4차 ‘방위사업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를 통해 첨단 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신속시범획득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위사업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이란 인공지능(AI), 무인, 드론 등 개발에 오랜 시간이 드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한 후, 군의 시범운용을 거쳐 신속 도입하는 사업이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과제 공모와 제품 수준조사를 통해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 후반기부터 군 시범운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 R&D 역시 급진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을 국방분야에 빠르게 반영하고, 신개념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하도록 ▲미래도전기술개발 ▲선행핵심기술개발 등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미래도전기술 개발은 필요에 의한 무기체계 개발이 아닌, 신기술의 빠른 반영을 통한 신개념 무기체계 개발과 소요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2020년 예산은 580억 원이다. 선행핵심기술 개발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국방과학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첨단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며, 올해 투자 예산은 660억 원이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의 올해 예산은 총 300억 원 규모로, 국방부는 이를 통해 일반적인 연구개발 사업 추진 대비 사업기간을 최대 5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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