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기업은 종종 사회적 기부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창출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 NHN이 2020년 연간 4억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하는 ‘원데이원팩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매달 관련 기관에 생리대를 약 1만 팩씩 기부할 예정이다.

NHN과 NHN에듀를 포함한 NHN그룹은 2016년부터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10대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 ‘핑크다이어리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2019년 말까지 누적 약 2만 6000팩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올해는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한 총 2개의 기관에 매달 번갈아 기부를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첫 기부는 지난 30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NHN은 이날 ‘원데이원팩’ 생리대 중형 130박스 총 9360팩을 기부했다. 기부한 생리대는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광명에 있는 32개소 기관을 통해 약 500명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올해 12월까지 매달 130박스의 생리대를 관련 기관 2곳에 격월로 기부할 계획으로, 생리대 소비자 자격으로 환산하면 연간 4억원 상당이 된다.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신혜정 관장은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여자 청소년을 상징하는 ‘핑크’와 지역에서 건강하고 희망차게 피어나는 청소년을 의미하는 ‘블라썸’의 의미를 담은 ‘핑크블라썸’ 후원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NHN과 함께하는 생리대 전달 외에도 청소년 건강과 성교육, 자원봉사 등의 특별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 측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생리대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이슈인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5년 연속 기부를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NHN이 기부한 ‘원데이원팩’ 100% 유기농 순면 탑시트 생리대는 하루 치 사용량이 한 팩에 들어 있는 제품으로, 청소년들도 쉽게 휴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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