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 어드밴텍이 유진로봇과 로봇 분야의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와이즈-파스(WISE-PaaS) VIP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어드밴텍의 하드웨어·플랫폼 서비스와 유진로봇의 로봇기술 솔루션을 융합해 IoT 기반 로봇 분야의 산업 발전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유진로봇은 지난 32년간 축적해온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로봇의 주요 기능인 네비게이션과 장애물 감지에 필요한 핵심부품인 라이다 센서를 국산화했으며, 최근 수동형 이동체를 쉽고 빠르게 자율주행로봇으로 변경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인 ANS(Autonomous Navigation Solution)를 개발했다.

박성주 유진로봇 사장(왼쪽)과 안동환 어드밴텍 이사

박성주 유진로봇 사장은 “ANS의 뛰어난 범용성으로 값비싼 완성체 로봇을 제작하지 않고도 제품을 로봇화할 수 있다”면서 “어드밴텍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와이즈-파스 클라우드를 새롭게 접목하고 각종 IoT 제품과 연동해 공장 전체를 통합∙제어하는 스마트팩토리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어드밴텍 이사는 “어드밴텍의 IoT 솔루션을 접목해 향후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되는 로봇·인공지능 기기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지난달 대만 린커우 어드밴텍 본사에서 개최된 ‘2020 임베디드IoT 월드 파트너 콘퍼런스’에 참석해 ‘와이즈-파스’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임베디드 기술 혁신에 대해 논의했었다. 앞으로 어드밴텍과 손잡고 B2B사업을 확대해 각국 파트너사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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