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재난 대피 요령 알려주는 ‘기상청 날씨알리미’ 개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기상청이 사용자의 위치에 기반해 호우, 태풍, 지진 등의 위험 재해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상청 날씨알리미’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앱 서비스는 기존의 텍스트로만 제공되는 긴급재난문자와 다르게, 그래픽으로 분포도를 보여주고 대처요령을 함께 알려주는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긴급 상황에 대항 대응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중요 기상특보(호우, 대설, 황사, 태풍 등) ▲지진·지진해일 ▲긴급기상알림을 강제 푸시 알림으로 제공되며, 추가적인 설정을 통해 ▲기상특보(풍랑, 건조, 폭염, 한파 등) ▲육상·바다 예보 등에 대한 정보도 알림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기존의 ‘기상청 날씨제보’ 앱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는 날씨와 계절 변화, 재해 현상을 직접 제보하고 공유할 수 있다.

‘기상청 날씨알리미’는 오늘 30일 부터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안드로이드 기준), 아이폰용(IOS)은 2월 초 제공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날씨알리미 앱 서비스가 기상정보 이용을 생활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기상청은 국민의 안전와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날씨서비스’를 계속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