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산업단지 정보에 기반해 유휴자원을 공유하고 기업 간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마트 공유플랫폼(Smart K-Factory)의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공유경제란 여럿이 재화를 공유, 사용하는 공유 소비에 바탕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의 자원 활용 극대화를 위해 공유경제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다양한 특화서비스(무료·할인)를 원하는 제조기업 근로자와 산업단지의 공공 데이터에 기초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자하는 서비스 공급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사용자는 ▲공유서비스 무료·할인 지원 ▲공장·산업단지 정보 제공 ▲공장 홍보 ▲공장 거래 요청 등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산업부는 스마트산단 공유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창원 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생산품 제조 매칭 서비스를 시범 진행하고, 5개 업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 2개 업체의 신제품 양산을 매칭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시작으로 현재 산업단지 공유서비스에는 쏘카, 한국수자원공사, 교보문고, ADT캡스, 삼성 SDS 등 총 25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진들은 산단형 카풀, 카쉐어링, 통근버스 플랫폼과 같은 ‘유휴자원 공유’, 특허·지적재산권 컨설팅, 소프트웨어, 공동 물류 등의 ‘공동 기업활동’, 전국 공장의 생산품과 원자재 정보를 활용한 B2B(기업 간) 거래를 지원하는 ‘산단정보 활용 촉진’ 등의 서비스를 개발했다.

산업부는 향후 자재 공동구매, 마케팅, 인력 공유 등 서비스를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로 www.kicox.or.kr/kfactory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