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앤시스(ANSYS)가 소프트웨어 접근 장벽을 낮춘 '앤시스 아카데믹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인 학생용 무료 소프트웨어(Free student software)가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엔지니어링 트렌드가 재편됨에 따라, 기업들은 어려운 설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급 시뮬레이션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다. 앤시스는 이러한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기업들이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강의실 안팎에서 다양한 학생들과 교류하고 있다.

현재 87개국 3200개 대학의 교수와 연구원들이 학생들의 실습을 위해 앤시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 앤시스 아카데믹 프로그램은 학생용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은 물론, 500개 이상의 학생팀을 후원 중이다. 이와 함께 학생 커뮤니티를 운영해 학생들이 서로의 질문에 답변하고, 튜토리얼에 액세스하고, 엔지니어링 과제에 토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앤시스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무료 MOOC(Massive Open Online Cources)를 통해 경력에 상관없이 모든 엔지니어를 위한 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코넬 대학의 시뮬레이션 중심 MOOC 중 하나는 창립 이래 173개국에서 1만 4000여 건의 등록을 달성했으며, 이 MOOC에는 다양한 레벨의 학생, 앤시스 솔루션 기술 습득이 필요한 엔지니어 등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 

앤시스 아카데믹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은 앤시스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국에서 개최하는 FSAE(Formula SAE)대회에서 디자인 이벤트 부분 8위를 기록했다.

디자인 이벤트는 차량의 설계, 해석, 제작, 검증 단계의 엔지니어링 방식을 평가하는 이벤트로,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은 이 부분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최웅철 교수는 “앤시스 아카데믹 프로그램은 실제 현업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들로 구성돼 있으며 툴이 상당히 완성도 있게 개발되어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자체가 앞으로 학생들이 졸업한 후 진출하게 될 기업에서 이미 사용하는 환경과 같아 프로페셔널 필드에서 사용되는 툴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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