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인공지능(AI) 블랙박스 문제 해결과 인텔 AI 빌더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주목받았던 AI 전문 기업 'AITRICS'가 프리미어파트너스, BNH 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JX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AITRICS가 개발한 인공지능 원천기술은 NeurIPS, ICML 등 많은 국제 인공지능 학회에서 수년 간 우수한 성적을 내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자체 보유한 '베이지안 딥러닝'과 '메타 러닝' 기술은 결과의 불확실성 모델링을 통해 신뢰도를 향상하고 적은 데이터로 고성능 모델 생성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AI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현재 AITRICS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에서 병원 내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VitalCare)’와 만성질환 예측 솔루션 ‘리스크케어(RiskCare)’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우수 병원들과 데이터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금융,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폭넓은 분야의 기업들이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프리미어파트너스 윤하영 이사는 “패혈증 진단 등 기존에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의 해결을 목표로 뛰어난 머신러닝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하고 있는 점, 회사가 보유한 '해석 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 기술이 의료와 금융 등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산업 전문가에게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차별성을 느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AITRICS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제품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여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 사업의 진행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AITRICS 유진규 대표는 “인공지능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기술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TRICS의 미션에 공감해준 투자자들의 인정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자사의 기술을 통해 무수한 기업들의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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