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오늘 15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정승일 차관이 동진쎄미켐의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 증설 착공과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해당 기업을 방문했다.

 

동진쎄미켐은 EUV포토레지스트의 전 단계인 반도체용 불화아르곤 액침(ArF-immersion)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했으며, 1분기 내로 불화크립톤(KrF), 불화아르곤(Arf) 등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 증설을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 후 내년 초 정상가동을 시작으로 국내 포토레지스트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다.

무역협회에 의하면 기존에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오던 포토레지스트의 수입 의존도는 작년 1월부터 6월까지 92%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85%로 낮춰 국내 공급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고 있다.

동진쎄미켐의 공장 증설과 함께 산업부는 반도체 소재 수입국을 벨기에, 미국, 독일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으며, 최근 듀폰의 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생산시설 국내 유치 계약을 맺었다. 또한, 꾸준한 국내 기술 개발과 양산 평가를 위해 불화아르곤 액침 고도화 기술 개발 등 포토레지스트 R&D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0억 원을 투자한다.

동진쎄미켐 이준혁 대표는 “생산공장 증설이 신속하게 착수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대규모 R&D 투자, 공장증설용 토지에 대한 신속한 용도변경 등 범정부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 차관은 “금년을 향후 10년을 만들어 갈 소부장 산업 경쟁력 확보의 원년으로 삼고, 대외적인 여건 변화에 영향받지 않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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