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박재희 기자] 세계적인 친재생에너지 태양광업체 하너지그룹이 탄소배출권과 블록체인의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 2005년 교토의정서를 통해 국가별로 탄소배출권을 쿼터제 형식으로 정했다. 한국은 정부의 기업보호정책으로 탄소배출권을 2005년부터 2017년도까지 무상제공을 해왔지만 2018년부터 유상할당경매 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에게 탄소배출권 거래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탄소배출권 할당제에 제도적 문제가 생기면서 소수업체가 독식을 하게 되었으며, 이를 해결 하기 위해 환경부가 상한제도입을 하여 중재에 나서기로 하였다.

하지만 상한제 조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시장은 수요는 많아지고 공급은 고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배출권가격은 꾸준히 상승하여 작년 기준 배출권 1톤당 약18000원이 올해 약 21000원~24000원정도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의 경우 탄소배출권 수요보다는 공급이 많은 상태이며, 1톤당 원화로 8000원 정도에 책정되어 유통되고 있다.

이에 하너지그룹과 하너지그룹의 자회사 한능탄은 중국의 탄소배출권을 한국시장에 판매하는 방법을 고안하였으며, 국가간의 거래문제와 환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NTC 블록체인프로젝트를 구축하게 됐다. 

블록체인을 통해 하너지 그룹이 발행할 첫번째 HNTC토큰은 탄소배출권에 대해 개인들간 거래할 수 있는 목적을 가진 토큰이며, 두번째 토큰 HNTC-C는 하너지그룹과 연관되어있는 기업들과 하너지에 관련된 제품거래 및 시스템을 이용하는 협력회사에게 제공되는 토큰이다.  

한편, HNTC 코인은 현재 글로벌 탑거래소 BIT-Z, 한국 거래소 PROBIT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글로벌 탑 유명거래소인 후오비거래소, 비키거래소, MCX 거래소에 추가 상장을 준비중이며, 하너지그룹은 향후 한중간 거래소 설립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를 보다 용이 하게 하고, 탄소 배출권에 관련된 금융 투자상품 개발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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