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최근 국내에서도 자동 결제를 지원하는 무인점포들이 속속 오픈 소식을 알리고 있다.

GS25가 BC카드, 스마트로와 손잡고 BC카드 본사에 미래형 편의점인 GS25 을지스마트점(이하 미래형GS25)을 오픈했다. GS25는 지난 2018년 9월 업계 최초로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과 스마트스캐너가 적용된 무인형 스마트 GS25를 강서구 마곡동에 선보였던 바 없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한 편의점은 아예 계산대까지 없앤 2세대 무인점포다.

미래형GS25에서는 ▲QR코드를 통한 개인식별 ▲고객 행동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 ▲재고 파악을 위한 무게 감지 센서 ▲영상 인식 스피커를 통한 고객 인사 ▲AI가 활용된 결제 등,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래형GS25는 8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BC페이북(BC카드의 모바일 결재 앱) 기술을 기반으로 넓은 접근 편의성과 결제 확장성을 제공한다. 고객은 BC페이북의 QR코드를 스피드게이트(미래형GS25의 출입문)에 접촉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고객이 점포에 들어가면 34대의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가 고객의 행동을 인식한다. 매대 별로 장착된 총 300여 개의 무게 감지 센서는 고객이 어떤 물건을 얼마나 고르는지 감지해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와 함께 고객의 소비 행동을 학습하거나 규명한다.

결제는 물건을 들고 게이트를 빠져나오기만 하면 된다. AI 기술이 적용된 결제 시스템이 결제 후 고객에게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하는 구조다. 매장 내 안내 서비스를 위한 영상 인식 스피커 운영 기술도 선보인다. 영상 인식 스피커는 카메라를 통해 고객이 특정 장소에 있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미리 정해 놓은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안내되는 장비다.

현재는 고객맞이 인사에 활용되며 향후 고객이 매대 앞에서 특정 PB상품을 고를 때 혜택을 안내하거나 증정 상품 매대에 접근 시 행사 상품을 안내하는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술들도 점차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무인점포 운영을 통해 단순히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수준을 넘어, 가맹점 경영주에게는 운영 편의와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선물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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