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삼성전자가 텔레월드 솔루션즈(TeleWorld Solutions)를 인수하고 북미 이동통신 시장의 입지를 넓힌다.

 

텔레월드 솔루션즈는 미국의 대형 이동통신 사업자와 케이블 방송사에 5G·4G LTE 망설계, 최적화, 필드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량 필드데이터에 기반한 네트워크 검증분석 자동화 기술을 보유해 기지국 위치 선정, 무선 신호 간섭원 추출, 기지국 셀(Cell) 설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인수 이후에도 텔레월드 솔루션즈는 현 경영진이 계속 사업을 운영한다. 이통시장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유지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입장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미국의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에 5G, 4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텔레월드 솔루션즈의 전문인력과 우수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텔레월드 솔루션즈 셜빈 제라미(Shervin Gerami) CEO는 "5G 통신 시스템 성능 개선 요구와 함께 네트워크 망설계, 구축, 최적화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기회로 삼성전자의 일원이 돼 기쁘며, 텔레월드 솔루션즈의 기술로 삼성전자의 북미 시장 입지다지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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