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서비스, '의료' 수요 높고 젊은 세대의 '차별화' 욕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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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 서비스, '의료' 수요 높고 젊은 세대의 '차별화' 욕구 자극
  • 이건한 기자
  • 승인 2020.01.0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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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CES 2020에서 개인화 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리서치 결과 발표
쇼핑보다 의료 개인화에 대한 비용 지불 의사 높고, 보안에 대해 대부분이 우려 표시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다쏘시스템이 CES 2020을 통해 최근 ICT 산업 이슈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개인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미국, 중국, 프랑스의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다쏘시스템이 시장조사기관 CITE 리서치와 공동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상당수의 젊은 소비자들이 모빌리티, 의료 서비스, 쇼핑, 주거,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요소로 개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경험을 위해 지금보다 더 큰 비용을 지불하고 개인정보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런 생각은 특히 건강관리를 중심으로 한 의료 부분에서 강하게 나타났으며,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개인정보 관리와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개인화에 대한 정의, 개인화를 위해 어떤 것까지 포기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세대, 지역, 기술 수준 간의 차이를 나타냈다.

자료=다쏘시스템
개인화와 개인정보에 대한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자료=다쏘시스템)

■ 신속한 개인화, 경보, 의료 서비스에 대한 관심 높아

소비자들은 개인화를 원하지만 시간이 지체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83%의 소비자들은 개인화 제품과 서비스는 기다림 없이 즉시 제공되길 기대한다. 21%만이 4일 이상 기다릴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소비자들은 개인화를 위해 평균 25.3%의 비용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 그러나 데이터를 제공하는 대가로 평균 25.6%의 비용을 보상받길 원한다고 답했으며, 개인화 의료 부문에는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지만 쇼핑에선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화에 대한 소비자 정의에서도 일부 차이가 드러났다. 50% 이상의 소비자들이 개인화에 대해 구매 전 제품과 서비스를 맞춤화하는 서비스라고 답한 반면, 63% 이상의 얼리 어댑터는 개인화 제품이 개인 데이터에 의해 개발된 제품과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또 많은 소비자가 여러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맞춤형 경보 시스템과 같이 실제 삶에 도움을 주는 개인화 서비스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열의 아홉 이상

거의 대부분인 96%의 소비자들이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개인화를 대가로 공유에 합의한 데이터만 제공할 의향이 있으며 10명 중 6명은 익명화된 데이터라면 기꺼이 더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88%의 소비자는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으면 개인화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68%는 이런 소비자 요구가 기업의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젊을수록 개인화 관심도 높고 주제 다양해

세대에 따른 개인화에 대한 기대치가 다른 부분도 흥미롭다. X세대(60~70년대생), 밀레니얼 세대(80~90년대생), Z세대(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생)는 베이비부머 세대(40~60년대생)와 침묵 세대(20년 중반~40년대 중반생)에 비해 더 나은 개인화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으며, 개인의 안전과 시간, 경제적 이익을 위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60%는 의료 서비스의 개인화, Z세대의 24%는 모빌리티의 개인화, 밀레니얼 세대의 21%는 환경의 개인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나이와 생활 반경에 따른 관심사, 주제의 폭도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별로 젊은 중국 소비자들은 미국, 프랑스 소비자와 비교해 개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만, 기대치는 미국인이 가장 높다. 미국 소비자들은 개인화 제품과 서비스가 2030년까지 일반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쏘시스템의 플로랑스 베르제랑 수석부사장은 “소비자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은 차별화 요소로 개인화 경험을 추구한다. 제조업체가 이러한 추세를 활용하기 위해선 데이터를 수집, 분석, 변환하는 동시에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기업들이 가장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초개인화 제품을 혁신, 설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CES 2020에서 ‘사람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맞춤형 혁신’을 주제로 덴마크 신발 브랜드 에코(ECCO)와 협력 개발한 맞춤형 신발과 전기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카누(Canoo)의 데이터, 개인화,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과 5G 기술의 혁신적인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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