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지난 2017년 인텔에 인수된 모빌아이가 한국과 중국의 자율주행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다진다. 상하이자동차(SAIC) 차량에 모빌아이의 도로경험 관리 매핑 기술을 협력하고, 대구광역시에서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로보택시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 실험과 운용에 대한 협력을 체결했다.

 

출처: 인텔

모빌아이의 도로 경험 관리(REM, Road Experience Management) 기술은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과 낮은 대역폭 업로드에 의존하고 있어, 레벨2+ 수준의 ADAS를 위한 고화질의 지도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REM 지도 데이터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시장에서 가치를 지닌다.

이 REM 기술을 활용해 상하이자동차는 중국의 도로 정보를 취합해 레벨2+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고해상도 지도를 만들고, 다시 모빌아이 로드북(RoadBook) 작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국의 지도 솔루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대구시에서 실험적으로 운용되는 모빌리티 솔루션은 차량에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MaaS(Mobility-as-a-service) 구축하고 해당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빌아이는 로보택시와 관련해 최근 프랑스 파리 시와 RATP 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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