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fps 속도로 8메가픽셀로 처리하는 컴퓨터 비전
위치와 거리 측정 위한 광학 흐름 가속기 지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암바렐라(Ambarella, Inc.)(나스닥: AMBA)가 CV플로우(CVflow) AI 처리 기능이 있고 자동차 안전 무결성 레벨 B(ASIL B) 등급을 충족시켜는 자동차 카메라 시스템온칩(SoC) CV22FS와 CV2FS를 발표했다.

이들 두 칩은 정면을 향한 단안(單眼)과 스테레오비전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카메라뿐만 아니라 레벨2+ 등급 이상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컴퓨터 비전의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에 사용된다. 

CV22FS와 CV2FS는 초저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일급 시스템기술업체(tier-1)와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업체)이 단일 박스로 돼 있고 자동차 전면 유리에 탑재하는 ADAS 카메라의 소비전력 제한 범위 안에서 신차평가제도(NCAP)의 성능 요건을 능가할 수 있게 한다. 그 외에도 사각지대 감지(BSD) 기능이 있는 전자 거울, 운전자와 차량 내부 추적관찰 카메라, 주차 보조 기능이 있는 주변 보기 모니터(AVM)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글로벌 일급 기술기업으로서 승용차와 상업용 자동차용 시스템 공급업체인 ZF가 암바렐라와 시각·감지 시스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글로벌 지능형 시지각(visual perception)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헬라 아글라이아(HELLA Aglaia)도 지난 1년 동안 암바렐라의 CV플로우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CV22FS와 CV2FS의 CV플로우 아키텍처는 초당 30프레임의 속도에서 8메가픽셀 이상의 해상도로 처리하는 컴퓨터 비전을 제공해 원거리에 있는 물체를 고도로 정확하게 인식한다. 각 SoC에는 위치 측정과 동시지도화(SLAM)뿐만 아니라 거리와 깊이를 측정하기 위한 고밀도 광학 흐름(dense optical flow) 가속기가 포함돼 있다. 다중 채널의 고속 센서 입력 기능과 영상신호 처리(ISP) 파이프라인은 조명이 좋지 않은 여건에서조차 카메라에 필요한 입력을 지원한다. 

암바렐라는 선발된 고객사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세계가전전시회 2020(CES 2020)에서 CV플로우 SoC 제품군을 시연하고 있다. 시연에는 헬라 아글라이아의 심층 학습 ADAS 알고리즘과 암바렐라의 내장형 자동차 자율(Embedded Vehicle Autonomy, EVA) 기술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제품이 포함된다. 

CV22FS와 CV2FS의 샘플은 2020년 상반기에 암바렐라 고객사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