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LG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 공략을 위해 '인공지능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신제품(모델명: WM4500HBA)을 공개했다.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ck)에 따르면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세탁기는 일반 드럼세탁기보다 옷감 보호 성능이 약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WM4500HBA는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한 후, 약 2만 개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이 의류의 재질을 판단한다. 이어 내장된 드럼세탁기가 6모션 세탁 방법 중 최적의 세탁법을 선택해 가동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신제품 WM4500HBA

LG전자는 대용량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고려해 유럽에서 선보였던 제품(24형)보다 큰 27형으로 이번 제품을 발표했다. 고객들은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 세탁과 분리 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들에겐 LG전자가 2020년 3월에 미국에 본격적으로 론칭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가 적용된다. 이 서비스는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며, 작동상태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또한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나다. 모터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제품 성능과 효율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인버터 기술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LG전자는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트윈워시 신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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