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한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견되는 가운데, SKT가 ▲이동 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KT는 말일(12월 31일) 기준 평시 대비 시도호(통신 요청)가 최대 5.6% 증가한 시간당 6.88억 호,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년이 되는 자정부터 약 15분간은 타종 행사와 새해 인사 등으로 고객들의 음성 통화 요청과 데이터 접속 시도가 평시 대비 최대 33%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T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이에 따라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1000여 명의 SKT·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통신 상황 모니터링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적인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행사지역,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는 이미 LTE와 5G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서울 보신각 등 타종 행사장과 강릉 정동진, 속초해수욕장, 울산 간절곶 등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을 곳곳에 배치해 고객들이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연말연시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메시지, T맵, 로밍 등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이와 함께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차단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연말연시를 노린 다량의 스미싱 차단을 강화해 고객 정보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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