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저, 바이코의 FPA 활용해 모바일 위성 커넥티비티 향상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페이저(Phasor)가 바이코의 FPA(Factorized Power Architecture)를 사용해 모바일 위성 광대역 커넥티비티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는 낮은 전압으로 높은 전류를 전달함으로써 견고한 모바일 통신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다. 

바이코의 FPA 패키지는 프리 레귤레이터 모듈(Pre-Regulator Module; PRM)과 전압 변환 모듈(Voltage Transformation Module; VTM)/전류 배율기를 결합해 포괄적인 절연형 DC-DC 컨버터 기능을 제공한다. 전압 변환 모듈(VTM)은 공진 컨버터로, 하드 스위칭 컨버터에 비해 노이즈가 낮다.

페이저는 위성 기반 모바일 광대역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전자 주사 안테나(ESA) 시스템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회사로, 바이코와 협력해 자사의 새로운 시스템용으로 전원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사용자가 이동 중에 이전에는 실현할 수 없었던 연결 속도와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공중, 해상, 지상 모바일·방위 애플리케이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위성 커넥티비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종 사용자들이 어떤 종류의 교통 수단으로 이동 중에도 다중연결 화상 회의나 동영상 재생, 음악 스트리밍 등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페이저의 로우프로파일, 플랫, 컨포멀 형태 솔리드 스테이트 전자 주사 안테나 시스템은 열차 같은 교통 수단의 지붕에 설치할 수 있다. 두께가 25mm 미만인 이 안테나가 2.4m 이상 크기의 접시 안테나의 성능과 맞먹는다. 높은 전력 밀도로 작동하기 위해 로우프로파일 부품을 사용한 페이저의 모바일 통신 시스템은 바이코의 FPA를 채택해서 매우 낮은 전압으로 극히 높은 전류를 제공한다.

페이저의 운영 선임 부사장인 마이크 워렌(Mike Warren)은 “바이코와 협력해 기술적 혁신을 이루고 우리 회사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게 됐다. 바이코의 FPA 기술이 우리 회사 ESA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며, 향후 제품들을 위해서도 바이코와 계속해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