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국내 AI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이 중국의 IDG캐피탈 코리아파트너스(이하 IDG)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IDG캐피탈은 초기 단계의 텐센트, 바이두, 샤오미 등에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중국의 유력 벤처캐피털이다. 

머니브레인은 2017년 20억 원 투자 유치 이후, 2019년 11월 포스코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IDG로부터 한 달 만에 20억의 신규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금액 90억 원으로 두 번째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머니브레인 장세영 대표

3년 차 초기 스타트업인 머니브레인은 지속적인 투자 유치 배경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고도의 인공지능 영상합성 기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과 가장 비슷하게 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영상합성 기술을 통해 AI 산업 분야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최근 성과로는 머니브레인의 AI 영어회화 서비스 ‘스픽나우’가 출시 두 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교육 분야 1위를 달성했다. 이에 올해 안에 일본, 대만, 중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AI 영상기술을 방송, 교육,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모바일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여러 곳의 사업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장세영 대표는 “머니브레인은 AI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에 몇 안 되는 경쟁력있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IDG의 중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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