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이용자 수 400만 명, 국내 학교 알림장 앱 1위를  지키고 있는 HNH에듀의 '아이엠스쿨'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HNH에듀는 판교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 기업 '만화끼따(MANHWA KITA), '인코르'(INKOR)'와 함께 합작 법인 설립과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봉협 인코르 부대표(왼쪽부터 두번째), 세리우리나 따리간 인력해외송출청 국장, 아구스 살림 교육문화부 국장, 진은숙 NHN에듀 대표, 김석 만화끼따 대표

만화끼따는 인도네시아의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회사다. 국내 주요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코르는 인도네시아 UNAS 대학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최초의 사이버대학 설립 허가를 받은 교육 법인이다. 

이번 계약으로 NHN에듀는 인도네시아 교육 현장에 모바일 학교 알림장 ‘아이엠스쿨’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고, 만화끼따와 인코르는 인도네시아 현지화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2억 7000만 명의 인구 중 초·중·고 학생이 7000만여 명에 달하는 국가로, 교육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연평균 25%씩 성장하며, 중국, 인도에 이어 가장 큰 온라인 교육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아이엠스쿨은 대만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앱이다. 대만 내 1800여 학교가 사용 중이며, 타이베이, 뉴타이베이, 카우슝 등 대만 주요 지역에서는 90% 이상의 이용률을 보이며 필수 교육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진은숙 NHN에듀 대표는 “아이엠스쿨은 2015년 대만 진출을 통해 첫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만 내 교육 앱 1위 달성과 대만 학교 점유율 50%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 또한 현지 교육 시장에 탁월한 역량을 보이고 있는 만화끼따, 인코르와 함께하게 되어, ‘아이엠스쿨’의 빠른 안착과 서비스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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