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과 19일, 이세돌 은퇴와 한돌 2주년을 맞아 3번의 바둑 대결이 펼쳐진다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AI와의 대국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 바둑기사는 자신의 마지막 경력도 AI와 함께하기로 했다. 12월 18일과 19일, 이세돌 9단이 자신의 은퇴를 기념해 NHN 한게임 바둑의 AI '한돌(HanDol)'과 3국에 걸친 진검승부를 벌인다. 한게임 바둑도 이번 대국을 맞아 '굿바이 이세돌' 이벤트를 준비했다. 

NHN과 K바둑, SBS가 주최, 주관하는 이세돌vs한돌 대국은 12월 18일(수)과 19일(목) 오후 12시에 양재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두 차례 대국이 열리며, 마지막 3국은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21일(토) 오후 12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기념비적인 대국에 앞서 ‘승부를 예측하라’ 이벤트를 통해 대국 관련 퀴즈 3문항을 맞히면 이세돌 9단의 휘호가 포함된 명국선 세트(5명)와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30포), 한돌 캐릭터 후드집업(30명), 그리고 한돌 30일이용권(100명)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한돌이와 즐겨라’ 이벤트에서는 ‘한돌 럭키박스’와 ‘축생일 한돌’, 그리고 ‘핵인싸! 한돌’ 아이템을 구매하는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신세계 백화점상품권 30만원권(1명)과 바둑머니 10억(10명), CGV 영화관람권(30명)을 증정한다. 

NHN 관계자는 “이세돌 9단의 은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그가 선보인 멋진 대국들을 바둑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고 싶어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라며 “한게임 바둑에서 이세돌 프로와 한돌과의 기념 대국은 물론, 그가 남긴 역사적인 명국도 함꼐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세돌 9단에 맞설 한돌(HanDol)은 NHN이 2017년 12월 선보인 바둑 AI 프로그램이다.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서비스하며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1월 국내 TOP5 프로 기사들과의 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했으며, 8월에는 세계 인공지능(AI) 바둑대회에 처음 참가해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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