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전자부품연구원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포츠담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 컨퍼럼스룸에서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와 응용폴리머 분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for Applied Polymer Research)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재단 산하 응용 고분자 연구소로 OLED용 고분자 소재·퀀텀닷(QD, 양자점) 등 미래 전자소재를 개발하는 연구기관이다.

IT전자부품에 사용되는 응용폴리머는 대표적으로 퀀텀닷 소재, OLED용 공통층 소재, 인쇄전자용 소재 등이 있으며, 전자제품 첨단화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한일 무역 갈등이 첨단기술 분야 수출규제 형태로 불거진 만큼, 향후 대일 수입의존도가 큰 OLED 청색 발광소재를 대체하거나 청색 LED와 퀀텀닷을 혼합해 백색 LED의 대체기술을 개발하는 등 응용폴리머 관련 연구를 통한 글로벌 밸류체인(GVC)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KET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응용폴리머 소재·부품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럽으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밸류체인(GVC) 확보에 앞장선다. 향후 진행될 공동연구는 물론 인력·지식·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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