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수수료 부담 절감, 소비자는 소득 공제 혜택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제로페이가 가랑비에 옷이 젖 듯 다양한 분야에서 조용하지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월 농협이, 지난 7월에는 코레일이, 지난 10월에는 전국 4만 3000여 곳의 편의점이 제로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12월 2일부터는 인하대병원이 제로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로페이 이용자는 12월 2일부터 인하대병원에서 제로페이를 통해 진료비, 약제비 등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이용하는 은행이나 간편결제(페이) 앱 내의 제로페이 바코드 혹은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2~3%대의 카드수수료 대비 낮은 수수료율을 갖추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소비자는 소득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이나 간편결제(페이) 앱으로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제로페이 활용 앱은 은행앱 15개, 간편결제앱 11개다. 

은행 앱의 경우 ▲리브(국민은행) ▲I-ONE뱅크(기업은행) ▲NH앱캐시(농협은행) ▲올원뱅크(농협은행) ▲신한 쏠(신한은행) ▲우리WON뱅킹(우리은행) ▲케이뱅크(케이뱅크) ▲투유뱅크(경남은행) ▲광주은행(광주은행) ▲콕뱅크(농협중앙회) ▲IM샵(대구은행) ▲썸뱅크(부산은행) ▲MG상상뱅크(새마을금고) ▲수협파트너뱅크(SH수협은행, 수협중앙회) ▲포스트페이(우정사업본부) ▲뉴스마트뱅킹(전북은행) 등의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 앱의 경우 ▲네이버페이 ▲체크페이 ▲SSGPAY ▲페이코 ▲Lpay(롯데멤버스) ▲하나멤버스 ▲머니트리 ▲티머니 ▲핫플레이스 ▲캐시비 등의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앱은 계속 추가되고 있다. ▲스마일페이 ▲비즈플레이 ▲SK Pay ▲유비페이 ▲레일플러스 ▲핀트 등의 앱이 12월 중으로 제로페이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페이 ▲케이뱅크 ▲머니트리 ▲티머니 ▲페이코 ▲체크페이 등에서 제로페이로 첫 결제시 1000원 이상을 결제하면 1000원을 페이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인하대병원의 제로페이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더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로페이 사용자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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