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기기에도 4Mbit 제공, ST EEPROM 메모리 칩 출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4Mbit 저장 용량을 제공하는 EEPROM메모리 칩 ‘M95M04’을 출시했다.

ST의 EEPROM 메모리는 대용량 속도 처리 능력을 가진 직렬 SPI 버스 방식으로 통신해, 스마트 계량기와 같은 장비들의 데이터 로깅, 휴대용 의료기기의 환자 데이터 관리 등을 지원한다. 소비전력이 낮아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며, 네트워크 스위치와 같은 산업 제어·통신 인프라 분야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 읽기-쓰기 사이클을 10억 회까지 완벽하게 해낼 수 있고, 5ms 내에 512바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

M95M04는 4Mbit의 데이터 저장 공간과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가성비를 높여, 가정용 전자제품, 인더스트리얼 전자 기기, 오토모티브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기들의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ST 메모리 부문 사업본부장인 베누아 로드리게스(Benoit Rodrigues)는 “4Mb EEPROM 칩은 자체 CMOS 기술로 생산되며, EEPROM 제품 중 우수한 110nm 기술을 인증 받은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