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까지 뉴클락시티 전역에 5000개 ESS 가로등 설치 예정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이리언스가 필리핀에 최첨단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가로등 1단계 설치공사를 완료하며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리언스가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 장소는 7억 명의 동남아시아인의 축제인 ‘2019년 필리핀 동남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진입로여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리언스는 오는 11월 30일 개최되는 '제30회 동남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옥외조명시스템 '슈퍼커패시터 ESS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완료했다고 11월 20일 밝혔다.


 
동남아시안게임 진입로에 설치로 홍보효과 UP!
동남아시안게임은 2년마다 하계 대회로만 열리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11개국이 참가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종합스포츠대회다.  동남아시안게임연맹이 주관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감독한다. 

이리언스가 이번에 완공한 태양광 가로등 설치지역은 필리핀 최초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인 '뉴클락시티' 동남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진입로 구간이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수시로 주경기장과 뉴클락시티 스마트시티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리언스는 보행자도로와 호수공원, 내부간선도로 등 2단계 시공에 착수해 연내에 1000개 이상의 '슈퍼커패시터 ESS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2020년 말까지 추가로 5000개의 첨단 ESS가로등을 뉴클락시티 전역에 설치해 세계 최초 신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친환경 도시조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뉴클락시티에 21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사업 계약
뉴클락시티는 분당신도시 6배 면적의 군사지역을 개발한 클락특별경제구역(CSEZ) 핵심 도시로, 정부기관, 상업지역, 교육기관, 농림업, 리조트시설, 친환경 관광자원을 유치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필리핀의 친환경 스마트시티다. 현재 고속도로, 물류수송용 기차, 고속열차, 신공항 등 광범위 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며, 112만 명 주민과 80만 명의 직원이 상주할 친환경 주거 단지도 개발하고 있다. 

뉴클락시티 고속도로 조명공사는 41km 구간에 총 2만 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1000억 원 규모의 플랜트 사업이다. 필리핀 미군기지 반환개발청(BCDA)은 1구간 사업자로 이리언스를 선정해 2020년 말까지 6000여 개 ESS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210억 원 규모의 사업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리언스는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동남아 국가들이 UN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국제기준을 준수하면서 높은 경제성장을 이어가려면 신재생에너지 도시조명시스템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동남아시안게임'에 참석하는 참가국 정치인과 재계 인사들에게 최첨단 ESS 태양광 가로등을 선보임으로써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한국기업 최초로 필리핀 스마트시티에 '슈퍼커패시터 ESS 태양광 가로등'을 공급,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각국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세계 최정상급 기술력과 특화된 제품력으로 세계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시티 시장을 리드하는 4차 산업혁명 핵심 ESS선도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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