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4만 4000톤 생산 체제 구축 후 본격가동 시작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연산 4만 4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음극재 2공장 1단계 생산라인을 완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이 11월 15일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음극재 2공장에서 1단계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케미칼이 이날 준공한 설비는 연산 2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이미 가동 중인 1공장을 포함하면 연산 4만 4000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비롯해 포스코 오규석 신성장부문장,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RIST 유성 원장 등 포스코 그룹 내 소재 사업 관련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단계 준공에 이어 향후 1254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2단계 2만 2000톤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에도 나선다.
축구장 약 13개 크기인 10만 6086㎡ 면적의 부지에 음극재 2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2022년까지 연산 7만 6000톤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60kwh급 기준 배터리 장착) 약 126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음극재 2공장은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 품질관리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존 1공장 설비와 비교해 라인당 연간 생산능력을 25% 이상 증강하며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스마트팩토리 기술도 적용해 원료, 반제품의 무인 이송, 자동화 물류 창고, 통합관제 센터 등을 운영한다. 건물 외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 12만 Kwh의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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