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내년까지 AI 연구원과 벤처밸리 포함한 사업 영역 확대 계획 발표
MS,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의 일환"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서울대학교와 AI 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기술 교류와 상호 연구 협력 관계 구축을 포함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리에는 서울대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차석원 국제협력부본부장(공과대학 교수), 장병탁 AI연구원 원장(공과대학 교수), 최양희 AI위원회 위원장(공과대학 교수), 고학수 AI연구원 부원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병곤 AI연구원 부원장(공과대학 교수)과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이자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인 샤오우엔 혼 박사,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이미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서울대학교는 2014년에 설치된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AI와 데이터사이언스를 포괄하는 ‘AI 연구원’을 공표했으며, 대내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AI와 데이터사이언스 핵심 기술과 응용 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대외적으로는 외부 기관과의 AI 관련 연구와 창업 등의 활동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AI 연구원은 12월 초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서울대학교, 서울시, 관악구 3개 기관이 협력해 서울대학교 후문부터 낙성대 공원 일대에 스타트업 파크인 낙성벤처밸리가 조성될 예정으로, 이곳은 대학의 연구 성과와 기술력이 스타트업과 산업 분야로 이전되고 사업화 되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0년 3월 개원 예정인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에 기반을 둔 전문대학원이다. 매년 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15명을 모집 계획이며, 학사학위 소지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AI 영역에서 30년 이상의 연구를 진행해온 마이크로소프트 AI 연구소에는 현재 7000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1000명 이상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구소에서 나온 결과물을 다양한 자사의 서비스에 적용시키면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기술로서의 AI뿐만 아니라 정책, 사회, 문화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함께 필요함을 강조하며, 한국 사회 전반의 종합적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지원할 수 있는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서울대와의 협력도 국내 AI 도입과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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