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그룹과 함께 AI 컨택센터 사업, 딥러닝 기반 OCR 솔루션 개발 추진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한컴그룹이 중국의 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공동 설립한 AI 음싱기술 합작법인 '아큐플라이AI(Acculfy.AI)'가 4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신한퓨처스랩 5기' 50개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신한퓨처스랩’은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그룹과 공동사업 · 사업화 지원 ▲내외부 전문가와의 12주간 멘토링 ▲신한 금융그룹사 지분투자 연계 ▲업무 공간 제공 ▲글로벌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데모데이에서 피칭 중인 아큐플라이AI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 아큐플라이 AI는 음성기술을 접목한 하드웨어와 음성솔루션과 금융 핀테크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또 현장에서 AI 스마트 회의 솔루션 ‘지니비즈’를 활용해 발표 내용을 실시간 통번역 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신함금융그룹과 AI 컨택센터(소비자 콜센터)를 공동 구축하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투자 기업인 중국 아이플라이텍이 은행, 보험사, 증권사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중국어 콜봇 기반 AI 컨택센터를 국내 금융 환경에 맞는 한국어 컨택센터로 개발해 연말까지 인바운드 콜(Inbound Call, 고객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콜센터를 통해 처리)을 대체하는 작업을 POC(기술검증)로 진행 중에 있으며,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음성 빅데이터 분석과 스마트 어시스턴트 도입 등 콜봇 기반 AI 컨택센터 고도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신한은행과 파일럿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딥러닝 기반의 OCR 솔루션은 업무 처리 시간을 20배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순영 아큐플라이AI 대표는 “신한퓨처스랩 선정 통해 한-중 AI 음성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혁신적인 사업 모델과 기술 경쟁력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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