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5G 품질 관리, 빔포밍으로 원격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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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5G 품질 관리, 빔포밍으로 원격 제어한다
  • 이건한 기자
  • 승인 2019.11.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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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빔포밍 활용한 5G 원격 안테나 제어 기술 공개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이용해 원격에서 5G 기지국의 안테나 신호 방향을 조절하고, 전파 음영지역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상용 기술을 공개했다.

빔포밍은 무선 신호를 여러 형태로 쪼개 특정한 형태를 만든 뒤, 이를 특정 방향에 집중시킴으로써 전파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무대에서 특정 배우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키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런 빔포밍의 특성을 활용해 기지국 안테나 신호의 지향성을 원격에서 조절함으로써 기존의 수동 조절 방식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통신 품질 최적화가 가능하게 됐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또 이를 위해 5G 무선망의 품질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수집된 품질 데이터에서 서비스가 불량한 위치를 자동 검출하는 시스템(Engineering Support System)도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무선 신호 최적화를 위해 사람이 직접 해당 지역을 이동하며 품질이 불량한 위치를 파악하고, 해당 지역 관리자가 직접 안테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신호 품질을 관리했으나, 이런 방법은 이상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상용화로 LG유플러스는 서비스 품질이 불량한 지역에 대해 자동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기지국 안테나의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자동으로 도출하고, 이를 원격에서 손쉽게 5G 기지국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현장 출동 없이 5G 무선망 품질 최적화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앞당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박송철 NW개발그룹장은 “5G 서비스 품질이 불량한 지역의 발굴과 기지국 서비스 방향 변경을 자동화해 상시 최적 품질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라며 “이로 인해 줄어드는 기지국 품질 최적화 시간은 고객에게 최상의 5G 품질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