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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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성공
  • 김경한 기자
  • 승인 2019.11.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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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송전량 5~10배 향상, 변전소 면적 1/10로 축소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LS전선이 2004년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던 초전도 케이블을 유럽, 일본, 미국 기업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LS전선과 한국전력이 초전도 케이블 준공식을 가졌다.
LS전선 명노현 대표(좌측 다섯번째)와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좌측 여섯번째)이 초전도 케이블 준공식에 참석해 커팅식을 하고 있다. 

LS전선은 한전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흥덕 변전소와 신갈 변전소 사이 1km 구간에 초전도 케이블이 설치해 11월 6일부터 상업 운용을 시작했다. 현재 초전도 케이블 기술은 LS전선을 포함 총 5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상용화한 것이다.

초전도 케이블은 기존 구리 케이블보다 낮은 전압으로 5~10배의 전력을 보낼 수 있다. -196℃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응용해 송전 중 손실되는 전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변압기가 필요 없어 변전소 면적을 1/10로 줄일 수도 있다. 

또한, 초천도 케이블 1가닥으로 구리 케이블 10가닥을 대체하기 때문에 설치 공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신도시를 짓는 경우 높이 3m 가량의 전력구를 1m 정도의 관로로 대체, 토목 공사 비용이 1/20로 줄어 든다. 기존 전력구와 관로 등의 설비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도심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특징도 있다. 

LS전선 초전도_케이블
LS전선 초전도_케이블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초전도 케이블의 상용화는 유럽과 일본 업체들이 주도하던 전력 산업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갖게 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갖고 올 것이다”라며, “한전과 협력하여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S전선은 2004년 초전도 케이블 개발 이후, 2015년 세계 최초로 직류 80kV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을 완료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 기업은 세계 최대 용량과 최장 길이의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