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적으로 연동되는 디지털 시장실, 데이터 허브,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이 서울시에 이어 안양시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안양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적정 사업영역 발굴과 조사를 수행하고, 최신 글로벌 스마트시티 동향에 걸맞은 적합 솔루션을 안양시에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 최대호 안양시장

이를 위해 한컴그룹은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안양시에 제안하고, 서울시와 전주시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안양시에 접목해 맞춤형 스마트시티 구축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큰 틀에서의 계획은 안양시에 '디지털 시장실'과 '데이터 허브', 그리고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디지털 시장실은 현재 서울 시장 사무실에도 구축돼 있는 솔루션으로, 도시 행정의 기반인 교통, 상수도, 방법, 안전 등 각종 도시 데이터를 디스플레이상으로 관제하고, 재난 발생 시 화상회의 등을 통한 현장 지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허브는 시정과 도시 데이터를 한데 모아 접근성을 높인 저장소 겸 배포 역할을 하며,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이들 전체를 아울러 밑단의 데이터부터 끝단의 디지털 시장실까지 연계하는 총체적 관리 시스템을 뜻한다. 플랫폼 구축에는 국토부의 정식 인증을 받은 여러 스마트시티 솔루션들이 활용될 예정이며, 한컴의 경우 작년에 인수한 앤플럭스가 그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높은 수준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는 안양시는 한컴그룹이 보유한 각종 첨단기술을 적용, 구현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도시"라고 강조하며, "서울시, 전주시 등을 통해 검증된 그룹의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을 안양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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