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뮬레이션 기반 농기계 제품 개발 관련 개선안 논의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앤시스코리아가 ‘산학연 농기계 산업 기술혁신 세미나’에서 농기계 관련 제품과 부품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이기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의 기술세미나를 진행했다.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대동공업, 동양물산, 국제종합기계, LS엠트론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한 농기계 분야의 핵심 기업과 국내 R&D 연구소와  대학 등 총 16개 기업·기관·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최근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기술 혁신이 여러 산업군으로 확장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학습·검증 기술 개발히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농업 분야에서도 이와 관련된 선제적 기술 진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NSYS CFX를 사용하여 시뮬레이션한 열 교환기의 예

이날 앤시스코리아는 자사 제품을 활용한 농기계 NVH(소음/진동) 해석 방안과 사례, 농업용 전동모터 NVH 해석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앤시스 제품을 통한 일반적 해석 방법과 앤시스 모션(ANSYS Motion)을 이용한 기어시스템 성능 평가와 개선안 도출 방법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특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김재철 박사는 앤시스 제품을 사용해 개발한 ‘압전션트를 이용한 소음진동 저감기술’을 발표하며 실제 업계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해당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부분 참석한 첫 합동 세미나로 시뮬레이션 기반의 제품 개발과 엔지니어링에 대한 컨설팅이 무료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으며, 앤시스코리아 역시 그동안 앤시스 솔루션이 많이 활용되지 않았던 산업 분야의 협력과 시장 확대라는 점에 의미를 갖고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근 존디어(John Deere), 캐터필러(Caterpillar)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는 정보분석가, 데이터 사이언스, 시뮬레이션 분야 엔지니어의 채용을 늘리고 이들의 협업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이들 기업은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 시 드는 비용과 속도를 대폭 개선하고 있다. 또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제품을 빠르게 출하하며 생산성 개선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들을 도출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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