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NXP 반도체가 신형 폭스바겐 골프에 고도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로드링크(RoadLINK) V2X 통신 솔루션을 탑재한다.

 

8세대 신형 골프는 유럽 최초로 V2X를 탑재한 대량생산 모델이며, V2X는 차량 브랜드나 무선 인프라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차량들의 상호 소통을 지원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NXP 차량 인포테인먼트·운전자 보조 기술 부문 토스텐 레만(Torsten Lehmann) 수석 부사장은 “폭스바겐은 도로 안전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기 위해 V2X 기술을 과감히 도입했다. NXP는 100만 일이 넘는 기술 테스트를 마치고, 코다 와이어리스(Cohda Wireless)와 공동개발한 로드링크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NXP와 폭스바겐은 높은 신뢰성과 성능뿐만 아니라, 사이버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는 V2X 통신 표준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폭스바겐 브랜드 차체개발 부문 요하네스 네프트(Johannes Neft) 부문장은 “도로안전은 폭스바겐이 가장 중시하는 고객과의 약속이다. 교통 인프라 제공업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함께 V2X 기술을 도입한 것은 도로안전기술 발전에 있어 이정표와 같은 사건이며, V2X 기술을 추가 사용료가 붙지 않는 표준 기술로 지정해 유럽 시장에 V2X 기술이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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