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급대원 등 위험 직군 종사자의 건강·안전 개선에 초점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삼성전자와 IBM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회의에서 IBM의 클라우드와 AI 기술, 삼성의 모바일 제품을 접목한 새로운 공동 플랫폼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협업은 IBM의 클라우드 기술을 삼성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결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날 양 사는 IBM 클라우드 기술과 삼성의 갤럭시 탭,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워치 등 삼성의 갤럭시 하드웨어 에코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경찰과 소방관, 기타 구급 대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

예를 들어, 생체인식 센서가 내장된 삼성 갤럭시 워치나 5G 갤럭시 스마트폰을 소지한 구조 대원들은 자신의 안전과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IBM 클라우드 플랫폼에 공유할 수 있다. 솔루션은 사용자의 심박수, 호흡, 체온 등과 기타 주요 지표를 계속 확인하고, 심장마비, 열사병, 혹은 즉각 대응을 요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 지표에 변화가 생기면, 비상 관리자에게 즉각 경보를 보낸다. 이 플랫폼은 비상 관리자들에게 데이터를 전송하며 그들이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미국 경찰에서 시범 사용 중이며, 현장에서의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긴급 출동 대원에 대한 실시간 건강 상태와 상황 인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양 사는 열린 협업 체계 안에서 삼성의 합목적성 디자인 접근법과 IBM의 가라지(Garage) 방법론이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지속해서 시험하고 선보이는 과정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IBM과 삼성은 최근 금융 서비스, 에너지,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화, 발전된 네트워크 서비스와 5G를 통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장 자동화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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