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GrAI 매터 랩(GrAI Matter Labs, 이하 GML)이 초저지연 저전력 에지 프로세싱에 최적화된 AI 프로세서 ‘GrAI 원(GrAI One)’을 발표했다.

 

 

GrAI 원은 자율주행, 인간-기계 간 상호작용, 스마트 의료서비스 시장 등 대응 기능이 핵심인 에지 응용프로그램을 겨냥해 고안된 칩이다.

GML의 뉴런플로우(NeuronFlow) 기술에 기반한 칩인 GrAI 원은 응용프로그램 대기시간을 크게 절감한다. 예를 들어 파일럿넷(PilotNet)과 같은 딥러닝 네트워크의 종단 간 대기시간을 마이크로초 단위로 줄여준다. 뉴런플로우는 역동적인 데이터플로우 패러다임과 뉴로모픽 컴퓨팅을 결합해 대규모 병렬 네트워크 내 프로세싱을 생성한다.

GrAI 원 디지털 칩은 TSMC 28nm 공정의 20㎟ 크기로, 총 20만 개의 뉴런에 대해 로컬 뉴런/시냅스 메모리가 장착된 196개의 뉴런 코어로 조직된다. 이는 대기시간이 중요한 호스트 프로세서의 AI 작업부하를 해소하는 GPIO(다용도 입출력)를 제공한다. 뉴런 코어를 100% 활용할 경우 GrAI 원이 소비하는 전력은 불과 35mW다.

GrAI 원은 GML의 GrAI플로우(GrAIFlow)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의 지원을 받는다. 텐서플로(TensorFlow), 파이썬(Python), C++와 같은 업계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기존의 프로그램 실행과 머신러닝 컴퓨팅 작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GrAI 원은 이번 분기에 샘플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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