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우주에서도 끄떡없는 저전력 내방사선 FPGA 출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우주선용 전자장치 개발자들은 가혹한 우주 환경을 견디는 온 보드 시스템(On-board system)을 구축하기 위해 내방사선 FPGA(RT 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를 활용한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고성능 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에 이 기능을 적용할 수 있게끔 내방사선 FPGA를 한층 더 확장하고자, 까다로운 고속 데이터 경로 조건에 최적화된 내방사선 PolarFire FPGA(RT PolarFire FPGA)를 출시했다.

내방사선 PolarFire FPGA는 주문형 반도체(ASIC) 대비 낮은 비용과 빠른 디자인 주기로 같은 성능을 구현해낸다. 또한, SRAM 기반의 FPGA를 사용하는 대안과 비교할 때, 방사선에서 발생되는 컨피규레이션 업셋 취약성을 제거하면서도 전력소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최대 5배의 컴퓨팅 스루풋이 요구되는 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1.5배의 성능, 3배의 논리 소자, SERDES(Serializer-deserializer) 대역폭을 제공한다. 기존 FPGA 대비 더욱 복잡한 시스템을 처리할 수 있도록 6배 높은 임베디드 SRAM를 제공하며,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대다수dml 인공위성과 다수의 심우주 사업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100 킬로래드(kRad) 초과치의 총이온화선량(TID) 노출도 견뎌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