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주차면 정보, CCTV를 통한 차량 상태 확인 등 편의 서비스 제공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한컴모빌리티가 부산 지역 최초로 진구에 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컴모빌리티와 부산 진구는 ‘IoT 공유주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컴모빌리티는 부산 진구 거주자 우선주자구역 일부를 대상으로 IoT 레이더 센서와 CCTV를 융합한 IoT 기반 통합 공유주차 서비스인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를 활용,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주차면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부터 예약,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최천우 한컴모빌리티 공동 대표이사(왼쪽)와 서은숙 부산 진구청장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차된 차량의 상태도 CCTV로 확인할 수 있다. 주차 비용 정산은 앱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하며 앱 사용이 어려운 구민에게는 전화 결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지역 측면에서는 주차센서와 CCTV를 활용하해 효율적인 부정주차 단속과  기존 주차면을 활용한 주차난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산 진구 관계자는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빅데이터 수집·분석, 지역 내 주차난 해결 등으로 데이터 기반의 주차 행정을 펼칠 수 있어 향후 불법주차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마친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2월부터는 부산 진구 내 모든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시행하는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전에도 개인 주택과 빌라 등 민간 주차면을 활용해 IoT 공유주차 사업을 전개해 온 한컴모빌리티는 올해 초 서울시의 IoT 공유주차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마포구, 구로구, 영등포구, 중구 등 10여 개 이상의 서울시 자치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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