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대중화 위해 대규모 이용자 기반 서비스 운영하는 업체와 파트너십 체결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미술, 음악, 여성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8개사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동안 5차례에 걸쳐 39개의 서비스 파트너를 공개한 클레이튼은 이로써 총 47개의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우선, ‘아트와 플랫폼(ARTWA Platform)’의 ‘스타트넷(STARTnet)’이 파트너로 합류했다. 스타트넷은 신진 작가 발굴과 유통 혁신을 목표로 하는 소셜 커머스 기반의 아트 플랫폼이다. 작가들을 위한 추급권과 이미지 저작권을 보장하며 플랫폼의 발전에 따른 혜택을 작가들과 함께 누릴 수 있는 투명하고 건강한 미술 시장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 누구나 쉽고 편하게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 경험 공유 플랫폼인 ‘공팔리터’의 ‘리터(LITER)’도 클레이튼을 통해 출시된다. 공팔리터가 보유한 글로벌 회원 60만여 명과 4년 간 실제 운용된 사업 모델에 리워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상품에 대한 실제 소비자의 솔직한 리뷰가 공정하게 보상 받고, 잠재 고객에게는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와 네트워크에 상업적 가치를 부여하여 신뢰 지수를 창출하는 마케팅/데이터 유통 플랫폼인 ‘마이크레딧체인’의 ‘굿모닝’도 클레이튼에 참여한다. 굿모닝은 선물경제가 응용된 독특한 인센티브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앱 내 유저 활동에 대한 대가로 주어지는 ‘열매’는 토큰 및 상품권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새롭게 합류한 ‘디카르고(Dkargo)’도 눈길을 끈다. 블록체인 기술로 물류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물류 산업에서는 불가능한 다수 협업 기반의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기존 화물 운송 수단을 넘어선 새로운 모빌리티와 다양한 연계 서비스 사업자를 플랫폼에 참여시킴으로써 물류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생리 정보 기반의 여성 헬스케어 서비스인 ‘룬(LOON)’, ▲미술품, 와인, 보석 등 콜렉터블 마켓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발로 인덱스(Valor Index)’의 ‘모노폴리(Monopoly)’, ▲글로벌 인벤토리 및 제휴 마케팅 시스템을 위해 분산화된 전자 상거래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스플릿(Spl.yt)’, ▲음악가 및 아티스트들의 저작권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미국 기반의 ‘튠 토큰(TUNE Token)’이 포함된다.

현재 17개의 클레이튼 기반 비앱(BApp, Blockchain Application) 서비스가 운영 중이며, 다른 비앱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실생활 사례를 개발하여 클레이튼과 함께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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