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8GHz 대역 개방형 5G 빔포밍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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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8GHz 대역 개방형 5G 빔포밍 기술 개발
  • 김경한 기자
  • 승인 2019.10.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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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GHz 대역 5G 서비스 시 커버리지 약 2배 이상 확대 기대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KT는 쏠리드, 모반디와 함께 28GHz 대역의 개방형 5G 빔포밍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월 17일 밝혔다.

10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반디 연구소에서 KT 연구원들이 타 연구원들과 28GHz 대역 5G 빔포밍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반디 연구소에서 KT 연구원들이 타 연구원들과 28GHz 대역 5G 빔포밍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빔포밍 기술은 원하는 사용자에게 전력을 집중해 빔을 형성하는 기술로, 28GHz 대역에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5G 핵심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글로벌 기지국 제조사별로 빔포밍 기술 절차가 다르게 구현돼 디지털 장비와 무선 장비의 상호 연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동일 제조사의 장비 간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

KT의 28GHz 빔포밍 솔루션은 복잡한 빔포밍 연동 절차를 O-RAN의 개방형 기지국 규격을 기반으로 표준화했다. 서로 다른 기지국 제조사에서 만든 디지털 장비와 무선 장비 간에도 빔포밍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 기업들에게도 빔포밍이 지원되는 다양한 형태의 무선 장비와 안테나를 개발하는 길이 열렸다. KT는 다양한 5G 서비스 시나리오에 맞는 최적의 기지국 장비 조합으로 28GHz 커버리지를 조기에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KT의 28GHz 5G 빔포밍 솔루션은 국내 중소기업인 쏠리드가 KT의 개방형 5G 기지국 규격이 반영된 무선 장비를 개발을 담당했다. 미국의 5G 스타트업 기업인 모반디는 KT의 개방형 연동규격을 기반으로 28GHz 5G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무선 장비에 탑재했다. 이렇게 개발된 빔포밍 기술은 옥외 용도로 개발된 기존 28GHz 무선 장비와는 달리, 기존 5G 인빌딩 중계기 장비와 연동 기능도 지원해 실내 공간에서도 빔포밍 서비스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월 초에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반디 연구소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5G 최소 전송 단위인 0.000125초마다 원하는 사용자에게 빔을 형성해 제공함으로써 28GHz 대역에서 5G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본 기술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MWC 2019 로스앤젤레스’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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