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과 국내서 동시에 특허 침해 소송 제기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코닝은 LCD 기판유리 제조사인 아반스트레이트를 상대로 타이완과 국내에서 동시에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0월 15일 발표했다. 

코닝이 타이완 지식재산권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아반스트레이트가 코닝의 제조기슬을 사용해 기판 유리를 제조해 타이완에 등록한 특허 제 570901호를 침해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코닝은 서울 지방 법원에도 아반스트레이트 코리아를 대상으로 특허 번호 1230754, 1296484, 0762054에 대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코닝은 아반스트레이트가 코닝의 기판 유리 제조 관련 특허를 침해하는 공정의 사용을 금지하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코닝이 개발한 퓨전 공정은 열적 안정성, 치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얇고 가볍고 플렉서블한 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엄격하게 통제된 독자기술이다. 

한편, 코닝은 165년 이상 소재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며, 주요 제품으로는 손상에 강한 모바일 기기용 커버 유리, 첨단 디스플레이용 정밀 유리, 광섬유, 무선통신 기술, 초고속 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솔루션 등이 있다. 아반스트레이트는 TFT컬러 액정 디스플레이용 기판 유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일본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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