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챌린지’ 통해 창작자가 검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열려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네이버가 오늘 개최한 'NAVER CONNECT 2020'에서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 '인플루언서 검색'을 소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꾸준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온 창작자를 위해 준비한 서비스로, 인플루언서 검색 영역에서는 검색 키워드와 관련된 창작자와 창작자가 선택한 콘텐츠들을 검색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검색 예시 (사진=네이버)

김승언 네이버 아폴로 CIC 대표는 “네이버 검색은 블로그, 카페 등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며,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콘텐츠 자체는 물론 콘텐츠를 만든 사람이 누군지, 나와 취향이 맞는지, 누가 추천한 것인지 등의 요소들이 콘텐츠 소비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를 만든 사람에 집중해 창작자와 사용자가 더욱 잘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인플루언서 검색의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인플루언서 검색’의 핵심인 ‘키워드챌린지’는 특정 키워드에 대한 검색 결과가 창작자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키워드챌린지’에서는 창작자가 특정 키워드를 선택해, 관련 콘텐츠를 등록하면, 창작자와 해당 콘텐츠가 ‘키워드챌린지’ 검색 결과의 상단에 노출될 기회를 갖게 된다.

인플루언서 홈

예를 들어, ‘파리여행’의 경우, 기존에는 파리여행과 관련된 문서 단위의 검색결과가 보였다면, ‘키워드챌린지’ 영역에서는 파리여행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든 창작자들과 그들의 대표 콘텐츠가 한 눈에 보이는 방식이다. 검색 사용자들은 ‘키워드챌린지’에 참여한 창작자를 둘러보고, 자신과 취향이 맞는 창작자를 발견해 구독할 수 있다.

우선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카테고리인 여행과 뷰티 분야의 200개 키워드(런던 여행, 제주도 여행, 아이라이너, 색조메이크업 등)로 ‘키워드챌린지’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홈’에 별도의 광고를 적용해, 창작자와 광고주 간의 연결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의 부가수익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챌린지’와 ‘인플루언서 홈’으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검색’은 연내 베타 서비스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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