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F 2019] 자일링스, 플랫폼 업체로 도약 위한 개발 플랫폼 ‘바이티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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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F 2019] 자일링스, 플랫폼 업체로 도약 위한 개발 플랫폼 ‘바이티스’ 공개
  • 신동윤 기자
  • 승인 2019.10.03 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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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웨어에서 인공지능까지 전체 개발자 포용하는 플랫폼
오픈소스 지원, 커뮤니티 구성 등 개발자 지원에도 박차 가할 것

[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자일링스(Xilinx)는 10월 1일 개최된 ‘XDF(Xilinx Developer Forum) 2019’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AI 과학자를 비롯한 다양한 개발자들이 적응형 하드웨어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바이티스(Vitis)를 공개했다. 5년에 걸쳐 개발된 바이티스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하드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소프트웨어나 알고리즘 코드를 자동으로 자일링스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맞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새로운 통합 개발 플랫폼인 바이티스에 대해 설명하는 자일링스의 라민 론 부사장
새로운 통합 개발 플랫폼인 바이티스에 대해 설명하는 자일링스의 라민 론 부사장

바이티스 플랫폼은 범용 소프트웨어 개발 툴과 풍부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자체 알고리즘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하드웨어 코드를 이용한 프로그램 지원 툴인 비바도 디자인 수트(Vivado Design Suite)도 계속해서 지원되지만, 이와 별도로 제공되는 바이티스 플랫폼은 API 기반으로 하드웨어 모듈 패키지를 지원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개발자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8개의 라이브러리로 400개 이상의 기능 제공

자일링스의 AI/소프트웨어 부문의 라민 론(Ramine Roane) 부사장은 현재 AI 관련 혁신의 속도를 반도체 개발이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FPGA와 같이 유연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까지 FPGA 관련 개발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였다. 하드웨어 개발자들과는 달리 FPGA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온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이런 새로운 플랫폼은 AI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바이티스 플랫폼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용돼 온 운영체제와 펌웨어 SDK, 임베디드 개발을 위한 SDSoC, FaaS(FPGA as a Service)나 알베오(Alveo) 개발을 위한 SDAccel과 데이터센터 솔루션 개발, 그리고 인공지능 추론 가속 개발을 위한 다양한 툴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다.

특히 바이티스 플랫폼은 오픈소스 표준 개발 시스템이나 구현 환경과 연결되는 스택 기반의 아키텍처를 갖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표준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티스는 보드와 사전 프로그램된 I/O를 포함하고 있는 바이티스 타깃 플랫폼으로 구성된 기본 레이어와 서브 시스템과 향후 Versal ACAP 기반의 AI 엔진, 외부 호스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도메인 간의 데이터 이동을 관리하는 오픈소스 자일링스 런타임 라이브러리와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된 바이티스 코어 개발 키트로 구성된다. 이 바이티스 코어 개발 키트는 컴파일러와 분석기, 디버거 등과 같은 코어 개발 툴이 포함돼 있다.

세 번째 레이어에서는 8개의 바이티스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400개 이상의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 여기에는 바이티스 BLAS(Basic Linear Algebra Subprograms) 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솔버(Solver), 시큐리티(Security), 비전(Vision), 데이터 압축(Data Compression), QF(Quantitative Finance), 데이터베이스(Database), AI 등의 라이브러리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표준 API를 사용해 사전에 구현된 가속 기능을 호출할 수 있다.

바이티스 AI와 도메인별 특화 아키텍처

이 플랫폼의 네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는 DSA(Domain-Specific Architecture)를 통합한 바이티스 AI이다. DSA는 텐서플로우(TensorFlow)나 카페(Caffe)와 같은 주요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자일링스 하드웨어를 최적화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바이티스 AI는 사전 트레이닝된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압축, 컴파일해 자일링스 디바이스 상에서 실행하는 데 약 1분의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간편한 툴을 제공한다.

또한 동급 최강의 추론 성능과 효율성으로 에지에서 클라우드까지 구축할 수 있도록 특화된 API를 지원한다. 자일링스는 매우 간단하고 강력한 동일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위해 FFmpeg에서 직접 비디오를 인코딩할 수 있는 바이티스 비디오(Vitis Video)라고 불리는 또 다른 DSA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고객들이 활용하고 있는 독점적인 DSA 외에도 게놈 분석을 위한 GATK를 통합한 일루미나(Illumina)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Elasticsearch를 통합한 블랙링크스(BlackLynx) 등을 비롯한 파트너들의 DSA를 이용할 수도 있다.

자일링스 디바이스 사용자 대상 무료 배포

자일링스는 또한 개발자들이 예제와 사용지침서, 문서 등에 쉽게 액세스하고, 바이티스 개발자 커뮤니티와 연결할 수 있는 개발자 사이트를 함께 공개했으며, 이 사이트는 최신 바이티스 업데이트, 팁, 요령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 별로 특화된 하드웨어 효율성을 제공하는 바이티스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자일링스 보드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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