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하남 수소충전소, 일 70대 이상 수소전기차 완충 가능하고 연중무휴 운영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 충전소’의 8번째 수소 충전소가 하남 드림휴게소에 문을 연다.

현대자동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 내에 위치한 ‘H 하남 수소충전소’가 지난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 충전소 구축으로 현대자동차와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목표로 한 8기의 구축은 모두 마무리됐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고유의 디자인과 정체성이 반영된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총 160㎡의 면적에 일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또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중부고속도로 하행의 첫 휴게소이자 상행의 마지막 휴게소로 장거리 운행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주요한 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H 하남 수소 충전소를 통해 수소 전기차 고객들의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 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국내에서 9779대가 계약됐으며, 이 중 3216대 출고됐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마중물의 의미로 고속도로 수소 충전소뿐만 아니라 도심형 충전소 등 충전소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